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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2일, 지난 3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카지노와 호텔 부문)가 별도 기준으로 30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로써 1분기에만 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1분기의 383억원 대비 2.5배 이상의 급증을 보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의 850억원 대비 110억원(13%) 증가하여, 분기별 900억원대 매출을 처음으로 달성했습니다. 리테일 부문(한컬렉션)과 월말에 집계되는 여행사업 부문을 제외한 경우,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은 1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롯데관광개발은 여행 부문에서만 연간 612억원(분기별 평균 1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현재 고공 실적을 이루고 있는 카지노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롯데관광개발은 3월에도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221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에는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여 카지노 순매출이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카지노 방문객 수는 전 달인 2월(2만5329명)보다 증가한 2만7679명으로 기록되었으며, 테이블 드롭액(칩 구매 총액)도 전 달 대비 15.6% 증가한 1219억4,1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러한 성과는 올해 초에 중국, 일본, 대만 및 동남아 고객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춘절(2월10일~17일)과 일본의 건국기념일(2월11일), 천황 탄생일(2월23일) 연휴가 이어졌을 때 최대실적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또한 4월 이후에는 비수기를 넘어서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강한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직항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국 단체 관광의 본격 재개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또한 드림타워 카지노는 호텔 및 부대 시설 전체를 소유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컴프 비용(고객 객실료, 식음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하는 다른 카지노에 비해 수익성이 월등히 우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매출이 증가할수록 수익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에는 카지노 부문에 이어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87억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