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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걸 | 정신을 차리고 다시 조식을 먹으러 눈을 억지로 떠봅니다. 잠을 많이 자지 못한 것 같은데 필리핀에서는 잠을 제대로 잡을 수가 없네요.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가볍게 얼굴을 덮친 후, 일행들과 함께 뉴코스트 수영장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자 했지만, 여기는 다른 곳보다 수심이 깊다는 점에 주의해야 했습니다. 약 1.5미터 정도인 수심에서 놀아야 했습니다.

마닐라에 도착한 후 약 12시쯤이었기 때문에 유명한 오카다 카지노를 처음으로 구경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약 20분 정도 걸리니 도착했는데, 강원랜드나 뉴코스트와 비교하자면 규모나 인테리어 면에서도 더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시그니쳐 오카다 물 사진을 찍고 입장했습니다. 흡연자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었는데,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바카라나 룰렛 등을 소액으로 게임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약간의 승리를 거둔 후 6시에 약속한 업골로 도한이와 업골녀를 만나러 가기 위해 4시 반에 다시 말라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에도 늦게 도착할 것을 예상해 의도적으로 출발을 10분 정도 늦추었더니 전화가 울려붙었습니다. 로빈슨몰로 향해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제 형제와의 데이트였습니다! 로빈슨롤 스테이크 집에서 햄버거와 스테이크를 주문하고는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제 동생은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워가 많은데, 그만큼 폰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찍는 것이었습니다.

빽은 또한 구찌였습니다. 진짜인지 물어보니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는 제가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돈을 잘 버는데도 사주지 않고, 밥도 사주지 않고, 데킬라도 주지 않고, ㅋㅋ 업골로 돌아가기 전에 먹고 4층 타임존에서 카드를 충전해 게임을 즐겼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것도 귀엽고, 한국에서는 게임을 즐길 나이가 아니지만 마닐라에서는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게임을 하면서 벌써 8시 반이 다 되어 업골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