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변마 | 혼자 방필중이고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굳이

2차도 없는 ktv.jtv는 안갈려고 했는데

그냥 노래나 좀 부르고 심심하고 하니 2-3시간 놀다오자 하고

9시반 쯤에 방문하였습니다.

혼자 있으면서 JTV에는 처음 방문한 거였죠. 한국적인 느낌의 Ace를 선택한 건 혼자이기 때문이었어요. 처음 갔을 때 일층으로 들어가니 매니저가 몇 명인지 물어보더라고요. 쇼업할 거라해서 안내를 받았고, 간단한 시스템 설명 후에 바로 쇼업을 진행했습니다. 2그룹의 쇼를 보여줬는데, 약 20명 정도의 손님이 있었고, 대부분이 꽤 평범한 수준 이상의 모습이었어요.

고르려고 하니까 어려움이 있었어요. 몇 명이나 있었는지 모르고, 명찰이나 번호가 없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쇼업 후에는 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직접 데리고 들어왔어요. 시간당 연장은 1500페소였고, 다른 곳에 가기도 귀찮아서 약 4시간 동안 노래를 즐겼습니다.

20살이고 월급은 약 300만원인데, 말라떼 근처에서 친구와 함께 사는 집의 월세는 25000페소라고 해요. 인스타랑 번호를 공유하고 사진을 보니 두바이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더라고요. 착한 편이었고, 사람들과 잘 어울렸어요. 엘디는 한 잔만 사줬고, 팁도 없었어요. 시설은 괜찮았고 화장실은 깨끗했어요.

쇼쿠지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패스했고, 이 아이 집이 더 좋아서 오라고 해도 좀 곤란했어요. 다만 오늘 점심때 도한으로 만나서 밥먹고 오션파크나 가고 그러기로 했는데, 피곤하고 쉬고 싶어서 우리 호텔로 와서 같이 쉬다가 저녁이나 먹자고 했는데, 알았다합니다 다만 같이 자는데 잠만 자겠다고 만합니다.

그래도 알았다 할까도 생각 했는데, 오늘 원래 만나기로 한 피나이녀가 있어서 이중 약속을 잡은 상태여서 잠만 자고 억지로는 원치 않으니까, 그리고 도한으로 또 가야하기 때문에 다음에 보자고 하고 원래 만나기로 한 애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갑자기 도한을 취소해도 괜찮다고 하면서도 오든 안오든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했고, 인스타도 함께 공유하고 마무리했습니다. 혼자 가기는 좀 어렵긴 했지만, 매니저들이나 다른 분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친구들과 함께 가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